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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클럽·컨템포러리..'세종대왕도 울고 갈' 한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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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95회 작성일 23-11-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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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의 한 상가 건물 앞입니다. 건물에 많은 간판이 걸려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9개 정도의 간판 중에 한글로만 적힌 건 2개뿐입니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알아볼 수 있는 간판이 별로 없는 겁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영어 간판들 어떤 뜻일까.

[직원 : 그런 건 모르겠는데. (다른 분께)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직원 : 그건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이탈리아어인데 아마 맞을 거예요. 프랑스어.]

직원들도 모릅니다.

시민들도 마찬가집니다.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에도 가봤습니다.

승강기, 화장실, 안내소를 알리는 표시가 모두 영어입니다.

영어를 우리말과 함께 섞어 쓴 문구도 보입니다.

[80대 이용 고객 : 우리 같은 사람들은 불편하긴 하죠. 필요해서 오긴 하지만. 우리는 주로 (사람들한테) 물어서 가. 그게 편해요.]

층별 안내가 적힌 책자에도 영어 표현이 먼저 눈에 띕니다.

한글 설명이 있지만 사실상 영어 발음대로 옮겼습니다.

경로당은 '실버 클럽',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키즈 스테이션', 노점은 '스마트 로드 샵'이 됐습니다.

버스 하차 벨엔 '멈춤' 대신 'STOP'이, 가게 문엔 '당기세요' 대신 'PULL'이 써있는 모습도 이젠 낯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외국어 사용, 이제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됐습니다.

하지만 익숙하고 멋있어보여서 쓰는 영어가 누군가에겐 이해할 수 없고 불편한 상황, 돌아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http://news.v.daum.net/v/2021100821280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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