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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반려견, 수술비 없어 죽음 기다리다…'우연한 만남' 회사원이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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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31회 작성일 23-08-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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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할아버지의 반려견 천견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쳤지만 
할아버지는 수술비를 구할 수 없어 급한 대로
나무와 고무를 이용해 천견이의 다리를 고정해 줬다. 
(G1방송)

홀몸어르신의 다친 반려견을 위해 선뜻 수술비를 내민 
회사원의 이야기가 감동을 전하고 있다.

27일 강원민방 G1방송은 이영식(74)씨와 
그의 반려견 '천견이'가 은인을 만난 이야기를 전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씨는 홀로 지내며 폐지를 주워 
고물상에 파는 일을 하고 있다. 
1년 전 우연히 입양한 반려견 '천견이'는 
이씨의 고된 삶 속 유일한 행복이었다.

하지만 이달 중순께 천견이가 뺑소니 사고를 당하면서 
다리가 부러져 걷지 못하게 됐고 
이씨는 꼭 자식이 다친 것처럼 마음이 아팠다.

이씨는 "천견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사고 후에 개가 깨갱대는데 며칠 밥도 못 먹고 
천견이랑 같이 울었다"며 슬퍼했다.

천견이의 수술비로 500만원 정도가 든다는 얘기를 들은 
이씨는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가슴이 답답했다. 
그저 급한 대로 나무와 고무를 이용해 
천견이 다리를 고정해뒀지만 상태는 점점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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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어르신과 천견이의 사연을 접하고 
선뜻 천견이의 수술비를 내준 은인 박용일씨. 
(G1방송)

그런데 이씨와 천견이에게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찾아왔다. 
업무차 춘천을 방문한 한 회사원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경기 오산시에서 온 박용일씨는
"강아지가 앉지도 못하고 서서 저를 바라보는데 
'구해주세요'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 강아지를 제가 구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신경을 안 써주면 강아지가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박씨는 천견이의 수술과 치료 방법을 함께 고민해 주고 
수술비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다. 
박씨가 할아버지를 도와 인근 동물병원을 찾아다니며 
발품을 판 결과 300만원에 
수술이 가능하다는 병원을 찾을 수 있었다.

박씨의 도움으로 현재 천견이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다. 

천견이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용일님 너무너무 감사하다.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기를", 
"후원자님 복받으시길", 
"너무 대단하시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마음에 감동받고 간다"며 
뭉클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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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천견이. (G1방송)


http://naver.me/FhdBbX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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